심리학의 정의 썸네일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는 데 심리학이 매우 유용하고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전공, 직업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심리학에 대한 흥미나 관심, 매력 때문에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거나 찾아본 사람이 적지 않을텐데요.

그러나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접하지 않으면 심리학 내용에 관해 오해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은 심리학의 정의와 개념, 목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리학의 정의

– 국어사전 : “마음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 ‘마음 심(心)’, ‘이치 리(理)’, ‘배울 학(學)’

– 영어사전 : psychology, 그리스어 마음 또는 영혼 의미 ‘psyche’ + 학문 의미 ‘logos’

국어사전에 언급된 가장 간단한 정의는 “마음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마음 심’, ‘이치 리’, ‘배울 학’이라는 세 글자의 의미를 그대로 풀이해 놓은 것입니다.

영문 단어 ‘psychology’ 의 어원을 보면, 그리스어로 마음 또는 영혼을 의미하는 ‘psyche’라는 단어와 학문을 의미하는 ‘logos’라는 단어가 합해졌는데, 이는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뜻입니다.

심리학 이해의 도움을 위해 물리학(physics)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물리학은 ‘물질의 이치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심리학과 물리학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이 둘은 연구 대상이 ‘마음’인지 ‘물질’인지에 따라서 심리학 또는 물리학이라고 다르게 부르고 있을 뿐이며 그 둘의 관련성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리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심리학 연구는 물질을 다루는 물리학 연구보다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질의 연구를 통해서 찾아낸 물리학의 원리나 법칙은 시간이나 공간이 달라도 통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마음의 연구를 통해서 찾아낸 심리학의 원리나 법칙은 물리학에서처럼 통용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어떤 특정한 물질은 그와 동일한 물질이 수없이 존재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이든지 그와 동일한 사람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의 원리나 법칙은 성별, 연령층, 사는곳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미 찾아냈던 원리라고 하더라도 동일한 연구 대상자에게 적용할 때 상황이 바뀌거나 시간이 지나가 버리면 잘 들어맞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 게다가 마음이라는 연구 대상은 물질처럼 보이는 것도 아니고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에 대한 오해

상대방의 얼굴 표정이나 태도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독심술, 암시나 지시 등으로 주의 집중을 요구하여 상대방의 의식 형태를 변형시킨다는 최면술, 자유연상이나 꿈의 해석 등을 통서 무의식적인 충동이나 불안, 내면적으로 억압되어 있는 갈등을 찾아낸다는 정신분석, 태어난 시점의 별자리 모양이 위치에 따라서 개인의 운명이나 성격이 좌우된다고 설명하는 점성술, 물리적으로 볼 수 없는 거리에서 발생한 사건이나 물체를 볼 수 있다는 천리안과 같은 초능력이나 심령과학 등을 심리학의 일부 또는 주요 영역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것들이 심리학에서 연구하는 분야와 부분적으로는 관련이 있지만, 심리학의 과학적 접근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이들을 심리학의 핵심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의 개념

과연 마음을 연구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걸까요? 가능하다면 어떻게 마음을 연구한다는 걸까요? 현대의 과학 수준으로는 마음을 직접적으로, 또 완벽하게 연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마음 대신에 ‘행동’을 연구하면서 마음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행동은 어떤 원리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일까요? 어떤 행동이든지 그 원인이 되는 자극이나 정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고, 그 자극이나 정보를 받아들인 다음에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정신적인 처리 과정이 필수적으로 존재했으며, 그 정신과정의 결과가 행동으로 표출되었던 것. 그러므로 인간의 마음에 작용하는 정신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서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신과정이란 개인적이고 내부적인 다양한 마음의 활동(예 : 사고, 계획, 추론, 꿈, 창조 등)을 뜻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심리학을 다시 정의해 본다면, 행동과 정신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의 목표

심리학은 왜 필요하게 된 걸까요? 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고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학문이며, 이를 위해서 행동과 정신과정을 연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우울이나 불안 증상을 심하게 보일 경우 그 개인의 적응을 위한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연구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심리학의 목표와 필요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의 목표를 위해서 심리학자들은 최소 다섯 가지의 일을 합니다.

① 발생한 어떤 행동(예: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나 정신과정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기술한다.
② 왜 그와 같은 행동이나 정신과정이 발생했는지의 이유를 찾아낸다.
③ 조건이나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그와 같은 행동이나 정신과정이 발생하는 것을 예측한다.
④ 행동이나 정신과정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를 기술한다.
⑤ 행동이나 정신과정이 바람직하지 못할 때 어떻게 변화 또는 수정할 수 있는지를 기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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